디지털노마드 이옥분 기자 | 정부와 국내 반도체 업계가 글로벌 경쟁 파고에 맞서 공동 대응에 나섰다. 반도체협회는 올해 반도체 산업계에 56조원 이상의 대규모 국내 투자 계획을 밝히고, 정부는 반도체 전문 교육과정을 신설해 올해부터 해마다 12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반도체 투자 지원기구를 상설화해 규제 완화에도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참석한 '반도체 투자활성화 간담회'를 열어 반도체산업 공급망 강화와 경쟁력 혁신을 위한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기업들의 경영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 사항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주요국, 기업 간 공급망 재편과 인력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러시아-우크라이나발 지정학 리스크, 원자재 가격 상승,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등으로 반도체 공급망 충격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졌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환경 변화에 경각심을 가지고 정부와 산업계가 힘을 모아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반도체협회는 산업계의 투자계획 조사를 바탕으로 올해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56조 7000억 원 규모의 국내 투자계획
디지털노마드 이옥분 기자 | 1월 취업자가 22년만에 가장 큰 폭인 110만명 넘게 늘어나며 11개월 연속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 나갔다. 통계청이 지난 16일 발표한 '2022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95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3만5000명 증가했다. 이는 2000년 3월(121만1000명) 이후 21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작년 1월 취업자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와 수출 호조, 비대면 디지털 전환 등 산업구조 변화로 취업자가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해 고용회복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전월대비 취업자수(계절조정)는 12개월 연속 증가(6만8000명)하며 코로나19 이전 고점(2020년 1월)을 넘어서며 위기 전 대비 100.5% 수준까지 늘었다. 15~64세 고용률(67.7%, 계절조정)도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60세 이상(52만2000명), 20대(27만3000명), 50대(24만5000명), 30대(2만2000명), 40대(2만4000명) 등 모든 연령대에서 늘었다. 특히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22개월 연
디지털노마드 이옥분 기자 |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 게임'을 주제로 진행한 패널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세계적 인기 속에 넷플릭스 역대 최대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지난 연말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 소식을 전하며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비영어권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올 3월 19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미국제작자조합(PGA)상 후보로 선정됐다. 이에 나우앤서베이는 올 1월 24일부터 2월 4일까지 나우앤서베이 전국 패널 회원 1125명(남성 617명, 여성 508명)을 대상으로 오징어 게임을 주제로 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봤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예(78.8%)'가 '아니오(21.2%)'를 크게 앞섰다. 오징어 게임을 봤다고 답한 패널 887명에게 17쌍의 쌍대 비교 질문을 바탕으로 시청 소감을 물은 결과는 아래와 같았다. 먼저 오징어 게임은 스릴이 있으며(94.0%), 흐름이 극적이고(90.8%), 이해하기 쉽다(90.3%)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영상이 마음에 들고(87.0%) 창조적(83.0%)이며, 상 받는 것이 당연하다(82.6%)라고 응답
디지털노마드 이옥분 기자 | SK넥실리스와 언더독스, 정읍시 그리고 청년지원센터가 함께 정읍의 자원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정읍 원도심을 더 활기차게 만들어갈 청년 창업가를 모집한다. 'Joy'n정읍'(이하 조인정읍)은 정읍시와 SK넥실리스가 지역 사회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고 추진하는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운영사 언더독스)다. 지난해 10월 정읍시 천변로 샘고을시장 인근에 예비 청년 창업자와 로컬 창작자를 위한 공간 '공유가게 1,2호점'을 조성하기도 했다. 조인정읍 로컬 청년 창업 교육은 정읍 지역 청년 창업가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으로, 창업 전문 교육 역량을 보유한 언더독스의 로컬 특화 창업 교육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정읍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만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정읍 원도심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지닌 예비 창업가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정읍 원도심에서 창업하려는 3년 이내 기창업가를 대상으로 한다. 모집 인원은 총 20개 팀으로, 정읍시청년지원센터에서 4월 5일부터 6월 7일까지 10주간 교육 및 일대일 코칭을 받게 되며, 4월
디지털노마드 이옥분 기자 | 대한전선이 미국 법인인 T.E.USA가 미국 전력회사로부터 초고압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22년부터 25년까지 3년 동안 다양한 전압의 초고압 지중 케이블과 접속재, 초고압 가공 케이블 등을 공급한다. 대한전선 미국 법인은 이 수주를 통해, 향후 3년간 최대 1000억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00년대 초에 미국에 처음 진출한 이후 수주한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일반적인 제품 공급 계약과는 달리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 계약(Alliance Contract)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협력 계약은 발주처와 오랜 기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엔지니어링과 전력망 구축 관련 서비스 등을 지속해서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이번 수주는 대한전선의 기술, 품질 및 프로젝트 수행 능력과 안전, 환경 등의 ESG 요소까지 종합적인 측면에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대한전선 미국 법인은 지난해 약 2800억원 규모의 수주고를 올리며, 미국 법인 설립 후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많
디지털노마드 이옥분 기자 |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가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커리어 재시작을 돕는 '리부트캠프(Re:Boot Camp)' 참가자를 24일까지 모집한다. 리부트캠프는 출산, 육아, 가족 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됐으나 다시 일을 시작하려는 경력보유여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비영리 기관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의 실제 프로젝트를 10주간 수행하면서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다. 2021년부터 기수제로 운영된 리부트캠프는 다양한 소셜벤처와 협업하면서 경력보유여성이 다시 일터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지난해 참가 후 취업에 성공한 심우경 씨는 '엄마들을 위한 강의는 많지만 조직 안에서 경험을 쌓게 해주는 곳은 없었는데, 리부트캠프는 실제 직무와 조직을 경험해보고 재취업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비콥(B Corp) 인증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시스템 구축을 지향하는 비랩코리아와 공간 대여 플랫폼 스페이스클라우드를 운영하는 앤스페이스(NSPACE)가 파트너사로 함께 한다. 참가자들은 각 파트너사에서 제시하는 실전 프로젝트에 참여해 업무 경험을 쌓을
디지털노마드 이옥분 기자 |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협회장 이중명)가 농심과 함께하는 제2회 세계 소아암의 날 그림 공모전 '건강한 나, 희망 가득한 세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1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그림 공모전은 전국 19세 이하의 소아암 및 희귀 혈액질환 환아와 완치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수상작은 소아암 환아를 응원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백산수 라벨에 삽입해 한정판으로 판매 예정이며, 수익의 일부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제21회 세계소아암의 날 글로벌 캠페인의 주제인 의료진 및 의료 종사자에게 전하는 존경과 감사 마음과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병원에서의 일상 중 가장 재미있었던 순간, 치료 중인 친구들을 위한 응원으로 등의 주제 중 아이들이 자유롭게 선택하게 된다. 공모전 작품 접수는 2월 15일부터 3월 15일까지며, 1차 외부 심사와 2차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공모전과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농심은 2018년부터 소아암 환아를 위한 백산수 지원, 임직원
디지털노마드 이옥분 기자 | GS리테일이 도입한 첨단 물류 시스템이 고객 주문 처리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하며 해당 센터의 전체적인 생산성을 200% 이상 끌어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김포에 있는 'GS리테일 프라임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스마트 물류를 향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이 센터는 'GS프레시몰', '달리살다' 등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대표적인 디지털커머스의 배송 서비스를 전담하고 있다. GS리테일 프라임센터의 이 같은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게 된 배경에는 첨단 자동화 설비가 큰 몫을 차지했다. GS리테일은 이러한 첨단 자동화 설비 구축을 위해 총 300억원을 투자했으며, 물류 전문가로 구성된 풀필먼트 조직을 신설해 스마트 물류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 이 센터에 적용된 고성능 피킹 방식인 GTP 피킹 시스템(Goods to Person Picking)은 기존 방식인 DPS (Digital Picking System) 피킹 방식 보다 약 3배 이상의 작업 속도를 높였으며, 작업자가 상품을 찾아 움직일 필요 없이 상품이 작업자를 찾아오는 혁신적인 피킹 방식으로 작업자의 노동 강도 또한
디지털노마드 이옥분 기자 | 제2벤처붐 열기 속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유니콘기업이 역대 최다인 18개로 파악됐다. 유니콘기업은 비상장기업으로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기업을 말한다. 유니콘기업 수는 창업,벤처 생태계의 스케일업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 1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국내 유니콘기업은 2020년 말 13개에서 지난해 7개가 추가됐다. 추가된 기업은 두나무(가상자산거래소), 직방(부동산중개), 컬리(마켓컬리), 빗썸코리아(가상자산거래소), 버킷플레이스(인테리어커머스), 당근마켓(중고거래 플랫폼), 리디(콘텐츠플랫폼) 등이다. 대신 쿠팡과 크래프톤이 미국 나스닥 시장과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으로 유니콘기업에서 빠지면서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유니콘기업은 총 18개사가 됐다. 유니콘기업 18개는 국제 비교 시 인용되는 '씨비인사이트(CB Insights)' 등재 11개사와 중기부가 투자업계와 국내,외 언론 등을 통해 추가 파악한 7개사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 씨비인사이트 기준 11개사는 미국(489개)과 중국(171개), 인도(53개) 등에 이어 세계 10위 수준이다. 이로써 국내 유니콘기업은 2017년
디지털노마드 이옥분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유사시 즉각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관별 행동계획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지난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합동으로 제3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만일의 사태에도 실물경제 위축을 방지하고 금융시장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재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가 참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 상황을 점검하고 14일 대통령 주재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결과에 대한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인근 러-서방 간 병력증강 및 군사훈련 강화, 주요국 대사관 철수 명령 등 군사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는 가운데, 향후 정세불안이 더욱 심화될 경우 원자재 등 공급망 차질, 실물경제 회복세 제약,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리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다. 이에 정부는 그동안 면밀한 모니터링을 토대로 시나리오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