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모큐브, 라이브 셀 이미징 시장 혁신 이어갈 홀로토모그래피 현미경 ‘HT-X1’ 출시

 

디지털노마드 이황배 기자 | 토모큐브가 라이브 셀 이미징 시장에서의 혁신을 이어가는 신제품 현미경 HT-X1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HT-2H를 출시해 전 세계 3차원 홀로토모그래피 라이브 셀 이미징 시장을 선도해온 토모큐브가 5년 만에 내놓은 신제품으로, LED를 이용하여 홀로토모그래피를 구현한 첫 제품이다.

HT-X1 제품을 최초로 구매해 사용하고 있는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ETH Zurich) Gábor Csúcs 박사는 '우리 기관은 동물 세포와 효모 등 다양한 모델 세포의 약물 반응과 노화 과정 등을 연구하고자 토모큐브 HT-X1을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며 '토모큐브의 HT-X1 현미경은 형광 염색과 같은 전처리 없이 세포와 소기관을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고, 상용 멀티-웰(multi-well) 플레이트를 사용할 수 있어 긴 시간에 걸친 비교 실험에서도 매우 효율적으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제공되는 소프트웨어 TomoStudio X를 통해 실험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었다'며 '토모큐브 HT-X1 현미경은 무표지 이미징 분야에서 강력한 리서치 도구이며, 전 세계 이미징 센터의 탁월한 선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는 사용 소감을 밝혔다.

토모큐브 HT-X1 은 40×, 0.95NA의 대물렌즈를 이용해 고품질,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하면서도 가로, 세로 각각 220, 160마이크론 크기의 면적을 수초에 빠르게 촬영함으로써 무표지 라이브셀 이미징(label-free live cell imaging)에서 연구자들의 필요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전용 디시(dish)에서 24-well 상용 플레이트(plate)까지 다양한 이미징 플레이트(imaging plate)를 지원해 연구 기관뿐만 아니라, 바이오텍 산업계 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토모큐브 최고 기술 책임자(CTO)인 박용근 KAIST 물리학과 교수는 '라이브 셀 이미징 시장은 단순 영상화에서 세포 치료제 개발, 오가노이드 분석, 고해상도 고속 세포 소기관 분석 등을 통한 신약 개발 분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런 각 분야에서 무표지 상태로, 세포,조직의 3차원 형태를 정밀하게 측정해야 하는 요구가 중요해지고 있다. 토모큐브 HT-X1 현미경은 이런 니즈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